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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으로 귀만 아픈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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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으로 귀만 아픈 것이 아니다


디스코텍, 도로공사, 중심 도로 등 특정 지역이나 특정 소음이 반복되는 곳에 노출될 때 소리를 듣는데 관련된 신경세포는 청각 장애의 문제까지 다다를 정도로 영구적으로 손상됩니다. 또한 소음으로 단순한 불편함에서부터 스트레스까지 초래하고 소음지역에서는 고혈압, 불면,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약이 처방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소음은 단순히 귀를 아프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소음으로 인한 청각장애는 영구적


소음은 무엇보다도 청각에 영향을 미치는데, 우선 일시적으로 청력이 떨어지는 상태인 청각피로는 75-80 데시벨에서부터 나타납니다. 또한 소음으로 대화를 들을 수 없거나 위험 경보음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일종의 ‘고립상태’에 처하게 되는 마스크 효과가 있습니다. 나아가 총성이나 폭발음 같은 급작스러운 소리를 듣거나 수년에 걸쳐 매일 8시간씩 85데시벨 이상의 시끄러운 소리를 지속적으로 듣는 경우 청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흔히 직업 상의 이유 때문에 이렇게 청력을 잃게 되는데 요즘은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일부 여가활동(록 콘서트장, 디스코테크, 워크맨의 볼륨을 최대한 높이는 경우 소음이 150데시벨에 이른다.) 때문에 특히 젊은 층에서 청력을 상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에 따라 노인성 질환으로 꼽히는 난청은 요즘 젊은층에서도 드물지 않습니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 듣는 워크맨과 MP3가 일반화한 이후 나타난 현상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3시간 동안 100dB의 음악을 들은 사람들 중 반 수 이상에서 일시적인 청각 감퇴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보다 좀 더 강도가 높은 140dB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난청이 일어났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8시간씩 80㏈ 이상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한 달 안에 청각에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소음 수준(dB)소음의 타입
-20천천히 부는 바람
- 30속삭임 소리
- 50조용한 사무실
안달감을 줌60 주택가, 일반대화
대화 방해 70교실밖/길거리
위험80자동차가 있는 교차로
- 90매우 혼잡한 교차로
손상 가능성이 큼 100콘서트/나이트 클럽
- 110자동차의 경적(전방2m)
고통을 느끼기 시작함120-
-130-
손상 가능성이 매우 큼140비행기의 이륙



소음으로 인한 다른 건강 문제들


소음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말초혈관에 혈액순환을 변화시키고 고혈압을 일으키며, 신진대사의 이상과 불면증을 일으켜 피로를 가중시키고 불안증상을 일으키는 등 직접적으로 신체에 영향을 줍니다. 또, 두통, 소화불량, 짜증이 잘 나고, 주의력 및 집중력의 감소로 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며 작업능률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지속적인 소음 노출을 피하자


건강한 청력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며, 지속적인 소음에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청각 피로의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주어야 하며 주기적인 청력 검사의 실시가 필요합니다. 난청이 있을 시에는 이비인후과적 치료나 보청기를 통하여 더 이상의 청력 손실을 예방해야 합니다. 다음은 생활 속에서 청력 손실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이어폰, 헤드폰 사용은 하루 2시간 정도가 적당
노래방, 게임방 등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
항생제 등 일부 약물은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의사에게 처방받기
뇌막염, 중이염 등으로 귀에 염증이 생겨도 난청이 발생하므로 주의할 것
성인병도 조심해야 하는데, 귀로 가는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청각신경이 상하기 때문
임신 중 감염이나 분만시 손상 등이 있으면 선천성 난청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임신중 건강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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