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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조옥순  작성일 200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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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캐릭터, 병원 같지 않아야 더 잘된다
이미지를 입는다는 것은 그 병원의 정체성을 찾는 것을 말한다. HI나 캐릭터 작업을 직원이나 고객들과 함께 함으로써 먼저 신뢰와 친근감을 형성시켜 주게 되고 이후 고객들에게는 독특한 인상을 남겨 주게 된다. 따라서 병원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이제 병원은 병원 같지 않아야 한다. 고객들은 마치 호텔 같은, 마치 카페 같은, 마치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병원을 원한다. 안 그래도 아파서 찾는 병원인데 병원마저 우울한 분위기를 풍기면 다시는 가기가 꺼려지는 것이 당연하다. 좀 아파도 그 병원에 가서 한결 기분이 좋아진다면 다시 찾는 단골병원으로 연결될 것이다. 그런 병원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 친근감과 정이 느껴지는 그 병원만의 캐릭터나 HI(Hospital Identity)가 필요하다. 바로 병원 이미지 전략이다. 그 병원만의 자원과 장점을 효과적으로 알림으로써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이다. HI는 변화하는 고객 욕구와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의 이미지 통합작업 즉 CI(Coperate Identity)라는 마케팅 활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병원도 마찬가지로 이미지와 정체성을 만드는 HIP(Hostipital Identity Program)를 도입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인테리어, 사인물, 명함, 제복, 출판물, 약 봉투 등에 이미지를 새김으로써 고객에게는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올 수가 있다. 그것은 무형성이 지닌 서비스를 유형적인 것으로 표현해 주는 '물리적인 증거'가 되는 것이다. HI를 제작하기 이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진료방침 등이 담긴 경영철학을 세우는 일이다. 그리고 나서 직원들이나 고객들에게 참여의식을 높이는 의미에서 아이디어를 모집한 다음 구체적인 작업은 전문업체에 맡겨야 한다. 개업을 하거나 이전을 할 때 인테리어를 하게 되면 인테리어업체에서 옵션으로 해주는 경우도 있다. 좀 더 전문적이고 참신한 것으로 하고자 한다면 번거롭더라도 의견을 모으는 작업을 거쳐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이 낫다. 물론 HI 작업만 잘 되었다고 고객이 느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에 따른 서비스와 경영철학을 잘 살려 운영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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